이번 총선 투표율은 김제시 유권자 8만4821명 중 5만3812명이 투표에 참가, 4년전 16대 총선투표율(68.1%)보다 4.7%가 떨어진 63.4%로 나타났다.

투표율 저조의 원인은 대통령 탄핵 이후 정치권에 대한 실망과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이 지지정당을 상실하면서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탓으로 분석된다.

우리시 19개 읍면동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부량면으로 69.81%로 나타났고, 다음이 진봉면(68.68%), 광활면(67.52%), 황산면(66.83%)의 순으로 비교적 유권자 수가 적은 면이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검산동이 가장 낮은 투표율(61.30%)을 기록했다.

이를 반증하듯 유권자가 가장 많은 투표구는 신풍동 3투표구(2838명)였고, 가장 적은 투표구는 부량면 2투표구(447명)로 격차가 6.4배에 달했으나, 투표율은 각각 61.4%와 72.0%로 도심보다는 농촌지역의 투표율이 높았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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