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아동들 및 부모들을 위한 강연회가 지난 12일 길보종합사회복지관 2층 교육실에서 있었다.

발달장애아동을 자녀로 둔 지역내 주민들이 참석한가운데 열린 이날 강연회에는 호남특수아 조기교육연구회의 우장석 회장이 특별초빙 되어 '발달장애아동 부모의 바람직한 역할'이라는 주제아래 두 시간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강연은 다분히 이론적으로 접근하던 기존의 대다수 강연과 달리 아버지와 어머니의 역할, 주변 가족들의 스트레스문제 등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고 이해하는 시각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강연회를 주최한 길보종합사회복지관 조미애(26) 장애담당에 따르면 "우리주변으로 상당한 숫자의 발달장애아동들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음에도 이들에 대한 관심은 지극히 적은 편이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해 발달장애아동의 치료 및 사회적응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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