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높이뛰기의 기대주인 최윤희선수(사진·김제여고 3년)가 또다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해 한국 최고의 장대높이뛰기 선수임을 입증했다.

지난 20일 충북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종별육상 선수권대회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한 최선수는 1차시기에 3m40cm을, 2차시기에는 3m50cm, 그리고 3차시기에서 기존 한국신기록인 3m60cm보다 1cm높은 3m61cm를 훌쩍 뛰어넘어 장대높이뛰기를 시작한지 6년만에 6개의 한국신기록을 기록했다.

이번 한국신기록 달성은 장대높이뛰기에 대한 전북도의 시설과 지원등이 타시도에 비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최선수의 신체적조건과 노력, 그리고 최선수를 발굴한 이원코치의 꾸준한 훈련과 지도로 이뤄내 타 종목의 모범이 되고 있다.

최선수는 시청에 근무하는 아버지 최길용씨와 어머니 김희례씨 사이의 4녀 가운데 둘째이며, 현재 여자장대높이뛰기 코치인 이원 교사의 지도아래 금성여중부터 장대높이 뛰기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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