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어버이날을 맞아 하루 전인 지난 7일 지역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행사의 대상자들은 대부분 독거노인 및 영세민가정 노인들로 자칫 소외 받기 쉬운 어르신들을 위한 정성어린 자리라는 점에서 많은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성암복지원(원장 정성주)
100여명의 노인들을 모시고 복지원내에서 경로위안잔치를 열었다. 각계 인사들의 방문격려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길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환재)
80여명의 노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복지관내에서 효잔치 및 위안공연을 펼쳤다.

■제일사회복지관(관장 최병철)
지역내 독거노인가정 30세대를 일일이 방문해 직접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적십자봉사회
김제웨딩홀(구 결혼회관) 지하식당을 하루동안 무상으로 대여 받아 기념행사를 치렀다.
적십자봉사회를 도와 수년째 지하식당을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있다는 조찬열(52) 김제웨딩홀대표는 "나름대로는 지역의 많은 소녀소녀가장 및 독거노인들에게 신경을 쓰려고 노력하는데 일에 쫓기다보니 만족스러울 만큼 활동을 못하고 있다"며 "적십자봉사회 같이 어려운 우리 이웃들을 위해 고생하시는 분들이나 단체가 있다면 어떤 식으로든지 협조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