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린양로원 한규택원장(용지면)이 30여년간 틈틈이 촬영했던 사진들을 모아 전시회를 열었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청소년수련관 2층에서 '호흡'이라는 주제로 한원장의 사진 60여점이 전시돼 많은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전시된 사진들은 1976년부터 애린양로원 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지구촌 곳곳을 다니며 생생한 삶의 모습을 담아내는가하면, 서정성 짙은 풍경과 자연의 신비를 앵글에 포착한 수작으로 평가됐다.

한규택 원장은 "이번 전시회가 숨한번 제대로 돌이킬 수 없이 분주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잠시 멈추어 살아온 길을 되돌아보며 '호흡'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 행복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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