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능대학(학장 정진서)과 전주공고(교장 권오춘)가 지난달 27일 기능대 대회의실에서 정진서학장과 교수, 전주공고 권오춘교장과 교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연계교육을 위한 교류협정 조인식을 체결하고 협정서를 교환했다.

이번 교류협정체결은 지난 달 19일 코아호텔에서 열린 공업계고등학교장 간담회를 통해 이공계 육성방안등을 주제로 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였고, 취업이 목적인 공고졸업생들이 동일계열 세부전공 분야로 진학할 수 있는 명분을 마련한 것이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전주공고외에도 전북기계공고와 이리공고, 삼례공고, 군산기계공고등 도내 17개 실업고등학교가 기능대와의 연계교육협정을 서두르고 있어 짝짓기 윈윈(win-win) 전략 교육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한편 연계교육으로 합격하는 학생들은 고등학교 기초교육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전문 기술인력으로 탈바꿈해 산업현장에 투입되며, 재학기간동안은 저렴한 학비에 각종 장학혜택을 누리게 되고, 지도교수가 추천하면 국비 해외연수도 가능할 뿐 아니라 취업에서도 우선 적용이 된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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