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의 개인목표는 체전에서의 금메달입니다. 게다가 지난 해 저희 팀이 아깝게 놓친 우승을 다시 찾고 싶습니다."

전국 중학교 배드민턴 선수 가운데 랭킹 1위이며, 이번 대회에 금메달 획득에 유력한 최하나선수(16)의 포부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배드민턴을 시작한 최선수는 170cm가 넘는 큰 키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에서 나오는 강력한 스메싱, 그리고 셔틀콕에 대한 집착력과 강한 승부근성이 장점이다.

"이번 체전이 저에게는 마지막 기회이며, 이 기회를 금메달로 장식하겠습니다. 랭킹 1위라는 수식어보다는 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남고 싶습니다. 2주 앞으로 다가온 체전을 위해 더욱더 훈련에 충실히 임해 꼭 학교의 명예를 지키겠습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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