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관내 청소년 가운데 만 20세가 되는 1651명이 성년이 된다.

현재 주민등록상 등재되 있고, 1984년생은 남자 870명, 여자 781명등 총 1651명으로 신풍동이 219명(남 111명, 여 108명)으로 가장 많고, 성덕면이 34명(남 20명, 여 14명)으로 가장 적다.

성년의 날은 1973년 4월 20일을 성년의 날로 제정하여 시행하던 중 1975년 5월 6일로 변경, 1985년에 5월 셋째주 월요일을 성년의 날로 지정하여 지금까지 시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성년의 날은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고, 권리와 의무가 함께 주어지게 되며, 선거권, 정치활동 자격은 물론 완전한 법률행위에 대한 권리도 주어지지만 남자의 경우처럼 병역의 의무도 함께 가지게 된다.

이처럼 성년의 날에 관해 예부터 미풍양속으로 내려오는 우리 고유의 성년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장미꽃 20송이, 향수와 이성의 키스등의 서양식 성년식에 밀려 거의 자취를 감추고 있고, 관계 기관마저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어 성년에 대한 의미를 퇴색케 하고 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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