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축제 및 강천 생태복원 워크숍이 지난 21일 봉남면 종정교 원평천에서 있었다.

21C환경운동연합(회장 문호용)과 창포원(농원장 이경택)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3년간의 창포식재 및 가꾸기로 인해 되살아난 종정교 부근 원평천을 전국적 벤치마케팅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계획되었다.

종정교 부근 원평천은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던 거듭된 공사로 인해 오염도가 심각했었으나 지금은 상당부분이 복원된 상태이다.

21C환경운동연합 회원 70여명과 각 시도 수질환경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창포꽃길 10리길 답사, 환경화분 제작·시연, 수질정화시험측정, 사례발표 및 토론, 창포주 등 웰빙식품 시음·시식, 환경수질전문가 양계삼 교수의 '생태하천복원'에 대한 특강 등 다양한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뭔가 보람찬 일을 하고싶어 21C환경운동연합에 들어오게 되었다는 한영순(48·신풍동)씨는 "샛노란 황금물결과 그윽한 향을 가지고있는 창포꽃은 일반적으로 보이고 느껴지는 아름다움 외에도 악취제거, 수질정화 등 자연생태복원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있는 만능식물이다"는 말로 창포자랑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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