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부터 정지선 위반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이 펼쳐진다.

이번 집중단속은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교차로와 횡단보도 사고가 29.2%를 차지하고 있고, 매년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보행자와 교차로 통행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며, 5월 한달간 홍보와 계도기간을 거쳤다.

단속기준은 자동차 범퍼가 정지선을 넘어간 경우를 기준으로 하며, 앞바퀴가 정지선을 넘지 않고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 통행에 지장이 없을 경우에는 계도대상이지만, 앞바퀴가 정지선을 넘거나 다른차량, 보행자 통행에 지장을 줄 경우 고의적인 행위로 보고 단속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적색신호때 정지선을 초과해 정지할 경우 신호위반을 적용해 벌점 15점과 벌금 6만원이 부가되며, 횡당보도 통행시 정지하지 않을 경우 보행자보호의무위반으로 벌점 10점과 6만원이 부가된다.

교차로 차량 정체시 진입하는 경우 교차로통행방법위반으로 4만원, 일시정지 장소에서 일시정지 하지 않고 진행할 경우 일시정지 위반을 적용해 3만원의 벌금을 받게 된다.

한편 정지선집중단속이 실시되는 내일부터 운전자와 단속경찰과의 잦은 실랑이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정지선을 넘어선 차량이 후진으로 차를 빼는 장면들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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