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새벽 1시경 시내 한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김아무개씨는(23·부량) 이날 처음 알게된 양아무개씨(22)에게 자신의 차로 집에 태워다 준다며 혈중알코올농도 0.059%인 채로 차를 부량방면으로 몰다가 입석동 사거리에서 양씨를 성폭행 한 것.
이에 경찰은 김씨를 음주운전과 성폭행범으로 긴급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졸음운전한 버스 경운기 받아
졸음운전이 길가던 농민의 목숨을 빼앗았다.
지난 27일 금구중학교 앞 도로에서 전주고속을 운전하던 서아무
씨가 졸음운전으로 앞에 가던 경운기를 미쳐 발견하지 못하고 후미를 받아 경운기를 몰던 최아무개씨(금구)가 그자리에서 숨지는가 하면, 30여명의 버스승객가운데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서씨는 경운기와 충돌한 이후에도 충돌사실을 알지 못한 채 100여미터를 달린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져 졸음운전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노래방 도우미 공급자 불구속 입건
노래방과 유흥주점에 도우미를 공급한 속칭 '보도방'업자가 경찰의 일제검문에 검거돼 불구속 입건됐다.
관내 노래방과 유흥주점을 상대로 일제검문을 실시한 김제경찰서 생활안전계와 형사계는 무등록 유료직업소개를 차린 뒤 도우미로부터 일정한 금액을 받은 장아무개씨(40)와 박아무개씨(50)를 지난 14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달 13일부터 지난 13일까지 한달동안 생활정보지를 보고 찾아 온 최아무개씨를 비롯해 여성 5명에게 노래방과 유흥주점에 시간당 2만원씩 받고 알선해준 댓가로 도우미들로부터 시간당 5천원씩, 총 97만여원을 받은 혐의며, 장씨(40) 역시 4명의 도우미로부터 알선비 명목으로 91만원을 받은 혐의다.
15톤 덤프트럭 도로 돌진
경사길에 주차된 15톤 덤프트럭이 도로로 돌진해 오토바이 2대와 신호기, 가로등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8일 오전 11시께 덤프트럭 운전사인 남아무개씨가 김제농협에 들어간 사이 주차된 덤프트럭의 사이드가 풀려 움직였다는 것.
한편 경찰은 이날 사고에 대해 "교차로에서 발생한 일인만큼 자칫 대형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며 "경사길 주차시 사이드브레이크와 기어를 꼭 넣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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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들에게 현금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