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모악서예대전이 예술회관에서 지난 4일부터 열리고 있다.

모악서예대전 운영위원회에서 주관하고 한국서예협회 김제시지회(지회장 윤미원)에서 주최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우리지역 외에도 서울, 제주, 경북 등 전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서예협회소속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게된다.

한글·전서·예서·서각 등 총 877점이 출품되어 최종적으로 366점의 입선작을 공개하게되는 이번 모악서예대전은 한달이라는 기간동안 준비, 계획되어졌으며 작품수가 많은 관계로 4일씩 나누어 1·2·3부로 전시회를 진행한다.

전시는 1부(4∼7일)▶한글·예서·현대서예, 2부(8∼11일)▶해서·행서·서각, 3부(12∼15일)▶전서·문인화·전각 순이다.

모악서예대전의 운영위원장까지 겸하고있는 윤미원 한국서예협회 김제시지회장에 따르면 "세계곳곳에서 파도처럼 밀려들어오는 변화의 물결을 거부할 수는 없겠지만 전통을 지키고 발전시켜나가려는 노력 역시 무척이나 중요하다"며 "수많은 서예인들의 혼이 살아 숨쉬는 우리지역에서 이렇게 좋은 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기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번 모악서예대전의 기간은 오는 15일까지이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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