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과 나눔을 향한 자활한마당이 지난 4일 금산사잔디공원에서 있었다.

자활후견기관(관장 김영배) 소속 직원들과 자활대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과 화합을 나누는 단합대회형식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지역곳곳에서 120여명이 넘는 인원들이 모여 모처럼만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자활후견기관 김영배 관장에 따르면 "언제나 바쁘게 뛰어 다니는 자활대상자들이기에 서로간에 얼굴 한번 보기 힘든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뜻깊게 느껴진다"며 "오늘의 행사가 일회성단합대회로 그치지 않고 모두가 새마음 새뜻으로 마음을 다잡고 좀더 기운을 낼 수 있는 재충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자활후견기관은 지난 2000년 10월 사업을 실시한 이래, 녹색가게, 영농두레사업단, 늘푸른사업단, 티끌모아, 공동작업장, 김제사랑실천단, 먹거리사업단, 한울타리사업단 등 지역 내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의 경제적 자립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각종 자활사업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