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면에 조성되고 있는 황산일반대중골프장이 당초 목표보다 1개월여 지연된 오는 10월경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황산골프장은 (주)벽원레저개발(대표 이우복)이 황산면 봉월리 10-14번지 일원 9만725평에 140억여원을 투입해 골프코스 9홀과 골프연습장 2개소, 클럽하우스, 휴게소 등의 부대시설을 갖춰 오는 9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중이다.

환경오염과 지하수고갈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로 한때 공사추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현재는 일부 주민들만이 보상을 요구하고 있을 뿐 대체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토목공사와 잔디식재, 배수공사등은 90%이상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고, 클럽하우스와 관리동은 기초공사를 완료한 상태로 철골조립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8월경이면 건축공사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황산골프장은 인근에 전주, 익산, 정읍 등이 위치해 있고 고속도로와 가까워(4㎞) 지리적으로 입지여건이 좋으며, 금산사와 김제온천을 연계하는 관광벨트 조성으로 지방재정확충 및 골프의 대중화를 앞당겨 골프에 대한 인식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벽원레저개발 이우복 대표는 "당초 9월 개장을 목표로 했지만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완벽한 공사를 하려면 다소 지연될 것 같다"며 개장시기를 10월로 예상하고 "황산주민과 김제시민들에게 보탬이 되는 골프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