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동 남신마을(이장 김용태)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마을회관이 준공됐다.

지난 11일 오전 11시 현지에서 있었던 마을회관 준공식에는 정영환 의장을 비롯해 박현 신풍동장, 강동일 중앙초등학교장, 이길동·이건식·황호방씨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기념식과 주민잔치로 열렸다.

마을회관 준공을 축하하기위해 벽골우도농악단 10여명이 참석해 흥을 돋웠으며, 마을 부녀회에서는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손님을 맞이했다.

기념식에서 김용태 이장(45)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마을의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서 성금을 내주신 동네 어른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자신의 이윤보다도 주민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희생정신으로 성실히 공사를 해준 대원건축 정한선 대표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신마을은 91세대에 24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지 100평에 건평 30평 1층 슬라브건물로 신축된 마을회관은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주민성금 2600만원과 시비 45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됐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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