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신문 창간 12주년 기념 및 신임대표이사 김종선 회장 취임식이 지난 18일 오후 5시 청소년수련관 소극장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곽인희 시장과 정영환 시의회의장, 박관배 경찰서장 등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1부는 기념식 및 취임식, 2부에는 테너 박인수 교수와 제자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1부 기념식에서는 논설위원으로 위촉된 김병학·이영조·김춘식·김판권·도원스님과 편집위원으로 위촉된 김규욱·김병귀·한강희·최남림·차영태·김재문·최승운·김영자·나인권·강승완·조혜자씨에게 김종선 회장으로부터 위촉장이 수여됐다.

또 김성문·박태순·이재원씨 등이 지사장으로 유임됐으며, 강주석 사장은 편집국장을 맡았다.

김종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12년간 김제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던 김제신문이 다소 침체 분위기에 있었으나, 이제부터 재창간의 각오로 시민들에게 알권리 충족과 함께 꿈과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역신문의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좌우 어느편에도 기울지 않는 객관적인 자세로 전 임직원이 언론의 정도를 지켜가겠다"고 다짐했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박인수 교수와 제자 6명이 함께 출연해 그리운 금강산, 목련화, 축배의 노래, 선구자 등 귀에 익은 가곡들을 선사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제신문은 지난 1993년 3월 10일 '김제가 만드는 신문, 김제를 만드는 신문'을 사시로 창간호를 발행했고, 그간 신문발행 뿐 아니라 동학농민혁명 100주년 기념 시민 한마당잔치, 재경향우회 통합을 위한 신년 하례회, 시장 후보 초청토론회, 시민화합을 위한 음악회 등 다양한 토론회와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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