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칼슘 키토산으로 무장한 김제복분자가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다.

복분자는 탄수화물, 유기산, 비타민등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한방에서도 복분자의 열매가 허한 몸을 보호하며, 기운을 세게하고, 머리를 맑게 하는 효능을 지녀 널리 이용되고 있다.

또한 복분자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최근 급격히 높아지면서 복분자 재배를 통해 농가소득을 올리려는 농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제시복분자연구회(회장 양명곤)에 따르면 이번주부터 말일까지 수확하게 되는 관내 복분자는 재배농가가 60여농가로 재배면적은 지난 해보다 7ha 증가한 27ha로 약 8만1천여평에 이르고 있으며, 평당 생산량은 2.5kg에서 3kg정도로 평당 평균 1만6천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어 평당 2500원정도에 불과한 쌀보다 최고 6배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김제에서 생산된 복분자는 타 지역 복분자보다 당도와 영양분이 뛰어나 이미 수확을 앞둔 복분자의 판로가 확보된 상태여서 복분자 재배를 원하거나 재배면적 확대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양명곤 회장은 "복분자 재배에 어떠한 노하우가 있는 것보다 타 작물 재배에 대한 관심을 반정도만 기울이면 충분히 재배가 가능하다"며 "농가소득에 큰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복분자 재배농가와 면적이 증가되면 복분자를 이용한 가공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복분자연구회는 고칼슘키토산 브랜드로 복분자를 생산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일정한 판로와 김제 복분자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지난 9일 김제복분자영농조합법인설립등록을 마쳤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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