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성회장(사진·62·상이군경회 김제시지회)이 한국일보사가 제정한 한국보훈대상 상이군경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1년 5월부터 상이군경회 김제시지회장을 맡으면서 282명의 회원들의 복지와 지위향상에 앞장서고 있는 송회장은 82명으로 구성된 상조회를 통해 매월 17일 충혼탑, 군경묘지에서 청소와 환경보호활동을 펼치는 한편 2001년 7월에 사비를 털어 상이군경 회원들을 위한 보훈회관 회의실을 건립하기도 했다.

또한 2002년 12월에는 군경묘지 정화사업에 600만원, 군경묘지 표시비 건립에 600만원등 1200만원의 재산을 희사하는등 2003년 전북 최우수 지회로 선정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송회장은 1962년 2월 해군에 입대한 후 91함에 배속돼 복무하다가 63년 11월15일 서해안에 침투한 간첩선과 교전 중 오른쪽 다리에 파편상을 입었으며, 진해 해군사격장 교관, 66년 베트남전에 참전, 2년간 백구부대 808함에서 근무했으며, 72년 군산서해방송국 군산분실, 82년 전라일보 초대 김제지사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한국일보사에서 가질 예정이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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