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능대학

수시모집 최종결과 3.92:1

지난 18일 2005학년도 신입생 1차 수시 모집을 마감한 전북기능대학(학장 정진서)이 3.92:1의 경쟁율을 기록했다.

각 대학마다 수시 3회, 정시 1회로 4차례 모집하는 2005학년도 신입생 선발에서 기능대는 48명을 선발하는 1차 수시모집에 188명이 응시, 평균 3.92:1을 기록했다. 학과별로는 전기계측제어 7.33:1, 산업설비자동화 5.17:1, 메카트로닉스 3.83:1, 멀티미디어 3.08:1, 컴퓨터응용기계 3.00:1, 컴퓨터응용금형 2.83:1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도내 입학자원 감소로 경쟁률 약화가 불가피한 현실에서 일부 대학들의 대거 미달사태를 면치 못한데 반해 기능대가 3.92:1의 경쟁률을 나타낼 수 있는 요인에 대해 기능대측은 "전라북도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전통 산업기술과 자동화 메카니즘에 관련된 기술교육기관은 기능대학이 공인을 받을 만큼 졸업 후 안정적인 100%로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기능대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2차 수시 모집을 실시한다.

■벽성대학

인기학과로 응시생 몰려

벽성대(학장 류재경) 역시 지난 16일 2005학년도 1차 수시 모집을 마감했다.

1100명의 모집정원가운데 10%인 110명을 모집한 벽성대는 모집정원을 약간 넘었으나 응시생들이 일부 인기학과로 편중된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보건계열인 치위생과와 인문사회계열인 유아교육과, 아동복지과, 부동산과, 자동차계열, 디지털정보계열과의 경우 모집정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벽성대 관계자는 "수시모집의 경우 인기학과로 몰리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며 "나머지 학과의 경우 2,3차 수시모집과 정시모집때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벽성대는 이번 응시생들을 상대로 다음달 19일 면접시험을 거친 뒤 21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9월7일부터 10일까지 2차수시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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