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임휘윤 회장(전 부산고검장·변호사)을 비롯해 송방용·장경순 전 국회의원, 조철권 전 장관 등 향우회 고문과 강완구 대구고등법원장, 최규성·배일도 국회의원, 곽인희 시장, 정영환 시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을 포함, 향우 18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 참석을 위해 당일 새벽 시청에서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시의원, 지평선홍보클럽 회원 등 총 80여명이 2대의 버스에 분승해 상경했고, 금산면에서도 별도로 기관장과 주민 43여명이 함께했다.
사물놀이와 부채춤 공연으로 잔치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시작된 기념식에서 임휘윤 향우회장은 "모악산의 맑은 정기가 뻗치고 만경강이 도도히 흐르는 징게 맹갱 외에밋들 향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쁘다"면서 "행사를 계기로 고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애정어린 관심과 함께 일상의 짜증과 피로를 말끔히 씻고 친목과 화합으로 하나로 뭉치자"고 당부했다.
기념식 후 이어진 명랑운동회는 동군(금구·봉남·황산·금산), 서군(만경·성덕·진봉·광활), 남군(시내 4개동·죽산·부량), 북군(백산·용지·백구·공덕·청하) 등 4개 광역팀으로 나눠 배구와 릴레이, 줄다리기, 명랑운동경기 등을 통해 화합을 다졌다.
또 경기가 펼쳐지는 동안 면대표 2명씩이 참가하는 노래자랑과 함께 다양한 경품이 주어지는 행운권추첨이 진행돼 관객들의 발길을 행사장에 묶었으며, 행사장 입구에서는 김제시지평선홍보클럽 회원들이 김제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향우들에게 홍보하고 현장판매도 실시했다.
명랑운동회 종합점수 집계 결과 동군이 26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서군이 230점, 북군이 220점, 남군이 180점으로 뒤를 이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의원들에게 현금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