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54주년 기념식이 지난 25일 시청대강당에서 있었다.

재향군인회(회장 조종곤)주최아래 각계관계자들 및 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지난 과거를 돌아보는 것은 물론 현재의 국제정세까지 다양한 주제가 거론되는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조종곤 회장은 기념사에서 역사학자 토인비의 말을 인용해 "역사는 수레바퀴와 같으므로 준비하지 않으면 또다시 불행한 과거를 되풀이할지 모른다"며 "평화는 우리가 원한다고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항상 대비를 할 때만이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고 힘주어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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