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회관 실시설계 업체로 익산의 (주)길건축사무소(대표 이길환)가 선정됐다.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성산공원 홍심정 부근에 2008년까지 건립예정인 문화예술회관은 지난 15일까지 건축현상설계 공모를 실시한 결과 8개 작품이 접수됐었다.

시는 당선작 선정을 위해 지난 24일 시청2층 상황실에서 건축계획·구조 및 시공·설비·의장 등 분야별·지역별로 전문분야교수 10명과 김광선 시의회의원 등 지역대표 4명을 포함, 모두 1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성우 연세대교수)를 열고 당선작과 입선작 3점을 선정했다.

당선작으로는 (주)길건축사무소의 출품작을, 우수작은 (주)사간건축사사무소, 가작에는 (주)종합건축사사무소 도가와 건축사무소 중림건축에서 출품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당선업체는 실시 설계의 권한을 갖게되며, 우수작은 1천만원, 가작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당선작에 의하면 대공연장은 800석, 소공연장은 250석 규모가 되고, 연습실과 분장실·대기실에 120평, 5개 예술단체 사무실에 55평, 전시실 60평, 회의 및 집회 등을 위한 다목적실 47평, 휴게시설 30평 등 지상 3층 지하 1층에 건평 1500여평에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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