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세계 쥬니어 태권도 대회에서 만경고등학교 태권도팀(감독 남궁병, 코치 장해상, 선수 이찬영(2년), 황병운(2년), 황성택(2년), 권영진(2년), 최환희(1년))이 품세부문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충북 진천에서 개최된 2004년 세계화랑 태권도 품새대회에서 안민진(2년)선수가 우승상을, 박병진(3년), 방영현(3년)선수가 화랑상을 받는등 품새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68년에 창단된 만경고 태권도부는 현재 20명의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태권도부 출신들로 구성된 동산회(회장 최종복·서울)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만경중학교와 만경고 학생들은 1주일에 1시간씩 태권도 정규수업을 실시할 정도로 태권도 명문고임을 자부하고 있으며, 현재 한양대 박종환감독(만경중 25회)과 국제심판 강석환씨(만경중 22회)등 만경중·고 출신 선수들의 활동도 활발하다.

20명으로 구성된 만경고 태권도부외에도 전국최고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세팍타크로부, 골프부등도 각종 대회에서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높이고 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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