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김제시민의장 수상자 선발을 위한 후보접수 마감 결과 5개부문에 11명이 접수를 마쳤다.

이번 후보접수는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시 총무과나 해당 읍면동사무소에서 실시됐으며, 마감 결과 공익장에 3명이 접수해 가장 높은 경쟁율을 보였고, 문화장과 산업장·효열장·체육장은 모두 2명씩 접수를 마쳤다.

부문별 후보자를 보면 ▲문화장 진상순(64·신풍동·예총김제시지부 한국화회장), 곽상희(77·진봉면·김제시우회) ▲산업장 조백엽(56·백구면·백구마산영농조합 작목반장), 강원구(45·백산면·백산농협장) ▲공익장 이경택(63·봉남면·21환경운동연합 부회장), 오해식(43·요촌동·김제소방서 근무), 윤주용(57·요촌동·시각장애인협회장) ▲효열장 이순이(64·황산동), 김종님(61·황산면) ▲체육장 정현모(71·죽산면), 김성수(41·요촌동·김제여중 체육지도자)씨 등이다.

이들 11명의 후보 중에는 같은 부문에 지난해 도전했던 후보 1명과 2002년에 도전했던 후보 1명 등 2명이 재도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후보에 대해서는 지난 23일부터 시 관계부서에서 현지조사에 착수했으며, 오는 27일까지 조사를 마친 후 공적조서를 작성하고, 다음달 30인 이내로 구성되는 심사위원회에서 부문별 수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지평선축제 개막일인 오는 10월 7일 벽골제 개막식 현장에서 있을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시민의장증 및 기념메달이 증정된다.

시는 시민의장 수상을 위한 후보자들의 로비를 막기 위해 심사위원 명단을 비공개로 하고 있으나, 심사를 앞두고 심사위원 예상자들을 상대로 후보자들의 막후 교섭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심사위원들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또 단체장 안배와 예우 차원의 심사위원 구성보다는 참신하고 파격적인 구성을 해야 제대로 된 심사를 할 수 있다는 지적이 도처에서 제기되고 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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