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오늘의 작가상' 시상식에 이은 수상자 초대전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예술회관에서 있었다.

지난 20일 오늘의 작가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정훈)는 예술회관에서 첫 시상식을 갖고 본상 수상자인 강승완씨(41)와 청년작가상 수상자인 안윤씨(38)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시상식에서 철산 이정훈 위원장은 "어려운 가운데 지역 미술발전을 위해 상을 제정해 준 나무기획 방원필·정만철 사장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상이 지속돼서 예술인들에게 큰 힘이 되기 바라며, 수상자들도 오늘에 만족하지 말고 왕성한 활동으로 훌륭한 작가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본상 수상자인 강승완 김제미협회장은 "많은 선배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큰 상을 준 것은 김제미협을 더욱 잘 이끌어가라는 충고로 알고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청년작가상 수상자 안윤씨는 "경제가 흔들리면 문화예술계가 가장 타격을 받게되는데, 어려운 때 상을 만들어줘 고맙다"면서 "이러한 상의 제정으로 많은 청년작가들이 김제에 뿌리를 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오늘의 작가상은 투철한 작가정신을 바탕으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미술인을 발굴·포상함으로서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지역미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부터 제정됐으며,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본상'과 40세 미만에게 주는 '청년작가상'으로 나뉘어 있다.

운영위원으로는 이정훈 벽천미술관장을 위원장으로, 손청문 미술평론가, 이순호 원광한의원장, 방원필 김제통일연대사무국장, 정만철 나무기획대표가 참여하고 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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