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을 기원하는 '가을풍경화' 코스모스 꽃길을 올해도 맘껏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시에서는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게 될 지평선축제의 흥을 돋구고 한가위 귀성객들에게 황금들녘과 고향의 정취를 담아갈 수 있도록 지역내 주요 도로변에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하고 있다.

5년째 조성하고있는 코스모스 꽃길은 지평선축제의 주무대인 벽골제 주변과 마라톤코스, 서해안고속도로입구, 시내주요구간 등으로 전체 37.2Km를 식재한 상태인데 성공적으로 꽃길을 조성하기 위해 봄부터 가을까지 가뭄과 태풍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와 읍·면·동이 한 몸이 되어 정성과 노력으로 가꾸어왔으며 10월 개화시기를 맞추기 위한 마무리 관리가 한창 진행중이다.

고대석 시청 농림축산과장은 "올해 역시 풍년을 기다리는 풍성한 코스모스길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며 "모든 곳이 절경이겠지만 특히 시내에서 벽골제까지 9Km구간과 시내에서 명덕동 제네마을, 죽산면 수교, 성덕면 남포삼거리, 진봉면 거전리로 이어지는 마라톤코스 16Km를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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