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전북)지구에서 주관한 어려운 이웃집 수리해주기 행사가 진행되고있는 가운데 우리지역 라이온스클럽들도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지난 18일 김제중앙라이온스클럽(회장 김세길)회원 58명은 가을철 야유회를 취소하고 용지면 박창환, 강승숙씨와 진봉면 최성희양의 집을 수리 봉사해 주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자발적으로 모인 성금 180만원으로 자재를 구입해 직접 벽지, 장판, 보일러, 화장실 수리 등을 해줌으로서 '참여봉사의 정신'을 실천하는 모습이었다.

앞선 15일에는 김제벽제라이온스클럽(회장 김선태)과 김제이큐(EQ)라이온스클럽(회장 신순복) 회원들이 합동으로 용지면 구암리 김슬기씨와 황산면봉월리 최공주씨집을 수리해 주기도 했다.

이동식 벽제라이온스 총무에 따르면 "경기가 어려워지다 보니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게 되는 기회가 자꾸 적어지는 것 같다"며 "추석명절, 내 가족만 챙기지 말고 주변에 있는 이웃들이라도 한번씩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