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5일 실내체육관에서 있었다.

대한 노인회 탁태균 김제시지회장을 비롯 8백여명의 노인들 및 곽인희 시장, 임형규 시의회 의장 등 각계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경로헌장낭독, 사물놀이·민요·판소리·고전무용·설장구·각설이공연, 읍·면·동 대항 장기자랑, 대동한마당 등 다양한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사물놀이 공연을 위해 행사장을 찾은 금성여중 2학년 윤효진(15)양은 "우리들이 펼치는 작은 공연 하나 하나에 흐뭇해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대하니 뿌듯한 마음이 절로 든다"며 "앞으로는 길가에서 무거운 짐을 들고 계신 어르신 분들이 계시면 주저앉고 들어주는 등 착한 손녀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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