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산동 구 호남잠사 맞은편과 우시장, 현대골프연습장 일대 6만7855평에 대해 토지 재정비로 공공시설(도로, 상하수도, 녹지, 공원, 주차장)을 확보해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한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시행된다.

이 일대는 일반주거지역으로 주거지 정비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고, 환지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사업추진의 경우 토지의 감보율이 50%에 육박하는데도 주민들의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지난달말 현재 주민 60%의 동의서를 받은 상태다.

오는 2006년까지 147억29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될 경우 단독주택 260가구와 공동주택 780가구에 총 3천여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시는 그간 사업추진을 위해 도시계획결정과 환경성 검토·교통영향평가 등을 마쳤고, 지난 7월 전북도로부터 사업인가를 완료했다.

인근에 변전소가 인접한 관계로 송전선로 지중화를 위해 한전과 협의까지 마친 상태였으나, 지난해 사업계획이 시의회에서 부결돼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달 다시 시의회의 동의를 얻음에 따라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