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인의 건강관리와 운동처방'에 대한 강의가 지난 8일 길보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 있었다.

비만에 관심이 많은 20여명의 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전북대 평생교육원 강희성 교수가 강사로 나온 이날 강의는 비만의 정의, 원인, 유형, 지표, 운동시 고려사항 등 다양하고 세부적인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관심을 끈 것은 비만의 대물림에 관한 부분, 최근에 발표된 한 통계를 살펴보면 부모가 모두 비만인 경우 자녀가 비만일 확률은 보통 청소년들보다 2.9배나 높았다.

강희성 교수에 따르면 "비만의 대물림을 피하기 위해서는 부모, 특히 어머니가 식사 내용과 식단 그리고 운동량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등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온 가족이 노력해 만병의 근원인 비만을 물리쳤을 때만이 건강한 가정생활이 보장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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