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올해 첫 추경예산안 심사를 위해 지난 26일 제91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을 제외한 17명의 의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를 구성한 후, 예결위원장에 안기순 의원(검산동), 간사에는 김성배 의원(금구면)을 선출하고 3일간 추경예산안과 수정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오늘(29일) 이를 의결했다.
추경예산안 승인을 위해 집행부는 지난 20일 일반회계 2338억3200만원과 특별회계 309억400만원 등 총 2647억3600만원 규모의 <200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및특별회계세입·세출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고, 지난 26일 이를 심사한 예결위는 세출 일반회계 10건·특별회계 1건을 삭감했다.
일반회계 삭감내역을 보면 기획감사담당관실의 시정현안사업추진 국내여비 3500만원과 포상금 6천만원 중 3500만원, 총무과의 시민의장 수상자 기념책자발간 1천만원, 사회복지과의 성폭력상담소 지원 5297만원, 지역경제과의 전북신용보증재단 출연금 8300만원, 산업과의 미곡처리장 현대화사업비 2억5천만원중 시비 1억원, 건설과의 대동농공단지 진입도로 3억원, 보건소의 해창보건진료소 신축비 1억3510만원, 농업기술센터의 농업인상담소 신축비 5500만원, 문화체육시설사업소의 생활체육공원조성사업비 5억원 등 12억3607만원을 삭감했다.
또 특별회계에서는 지역경제과의 농공지구조성사업을 위한 일반회계전출금 3억원을 삭감했다.
이처럼 일부 예산이 삭감됨에 따라 집행부는 지난 28일 일반회계를 당초 규모에서 1억6200만원이 감액된 2336억7천만원으로 수정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고, 예결위는 구산공원 주변 도시계획도로 토지매입비 7300만원만을 삭감하고 수정안을 가결시켰다.
최종 승인된 추경예산은 일반회계가 2336억6960만원, 특별회계가 309억5794만원으로 나타났으며, 특별회계를 회계별로 살펴보면 상수도사업 126억4786만원, 주택사업 8억7611만원, 의료보호기금운영 12억4247만원, 농촌소득원개발육성기금 29억8천만원, 농공지구조성사업 72억4585만원, 경영수익사업 46억500만원, 하수도사업 8억6298만원, 요촌상설시장현대화사업에 4억9763만원이 책정됐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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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들에게 현금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