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산주공 아파트 입주10주년을 기념하는 한마당노래자랑이 지난 23일 관리소 1층에서 있었다.

임차인대표회의(회장 최정의)에서 주최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우유·맥주 빨리 먹기 시합을 비롯해 각종 레크레이션이 성대했던 작년에 비해 규모 면에서는 다소 작은 편이었으나 노래자랑과 다과회 등 주민의 화합을 도모한 측면에서는 그에 못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정의(49) 회장에 따르면 "유달리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행사를 크게 한다는 것은 지역현실과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외부인사들의 초청은 최대한 자제한 채 입주자들만 조촐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로만 마련했었다"며 "일부러 찾아주신 많은 내빈들 및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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