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이 지역각지에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덕암고등학교(교장 임한태)가 2005학년도 대학 수시지원에 80여명이 넘는 무더기 합격자를 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대, 세종대 등 수도권 학교는 물론 도내 각대학에 90여명의 학생들이 합격소식을 전해온 것, 이중 7명의 복수합격자를 감안했을 때 실제 합격자 수는 정확하게 83명으로 집계됐다.

전북대·전주대·원광대·군산대·우석대·대불대·남부대·초당대·서울항공전문·공주영상정보대 등 적성에 따른 분포도 역시 다양하다.

수시합격자 중 단연 눈길을 모으는 것은 서울대학교 수시1차에 합격한 장은현(간호대)·윤수연(사범대)·조은실(인문대)의 여학생 3인방.
비록 다음 단계인 면접 및 실기·구술고사 등이 남아있지만 이번 사례를 통해 덕암고 학생들은 물론 타학교 학생들까지도 많은 자신감을 얻고있다는 후문이다.

지역균형발전시책의 하나로 지방고교출신학생들을 위한 여러 가지 교육제도가 속속 발표되는 만큼 지역내 고교생들의 수시합격 및 명문대진학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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