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역 시내버스 노선운행이 감축됐다.

안전여객(사장 강영호)은 "승객의 감소추세와 유가상승등의 이유로 회사가 누적적자에 시달리고 있으며 경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시민들의 생활에 크게 지장을 받지 않는 범위에서 출퇴근 시간등을 피해, 유동이 많지 않은 시간대를 골라 18일 부터 전지역에 걸쳐 감축운행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로인해 시민들은 적잖은 불편이 겪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사측은 "현재 버스 1대당 월250만원의 적자운영을 하고 있으며, 자가차량 증가 및 지역인구의 감소등으로 승객이 현저히 감소하고, 차량구입비 역시 두배가까이 치솟아, 현재 4대의 대차가 필요한 시점에서 대폐차 자금이 여의치 않는 등 외적인 악제가 겹쳐있는 상태라 외부지원이 없는 한, 감축운행을 해서라도 현상황을 극복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내버스의 노선신설과 배차시간 연장등 주민들의 요구 민원이 제시되고 있는 시점에서 기업의 자구책이라고는 하나, 노선감축으로 인해 생활에 지장을 받는 시민들의 민원이 클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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