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진예술가협회 김제시지회(이하 사협·회장 신정식) 회원들이 '찾아가는 사진전시회'를 마련하고 있다.

사협 회원들은 김제예술제의 일환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김제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회원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15명의 회원들이 올 한해동안 촬영한 작품 70여점을 전시했으며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나, 내방객수가 적어 아쉬움을 남겼었다.

이에 회원들은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관객을 기다리는 전시가 아니라 직접 관객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방법을 모색해 시내 주요장소를 돌며 순회전시를 계획했다.

첫번째가 김제역 전시로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40여점이 전시중이며, 역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김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협은 김제역 전시가 끝나면 여성회관이나 시청 민원실 등에서도 전시회를 계속할 예정이다.

김제사협은 지난 1971년 도내 4번째로 결성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국공모전을 갖는가하면 한때 회원수가 40여명에 이렀으나, 계속된 타지 전출로 인해 현재 15명이 활동을 있다. 사진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참여가 가능하다.(문의☎ 545-2585)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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