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김승자) 회원 50여명은 지난 7일 전남 고흥군 도양읍에 위치한 국립소록도병원을 위문 방문하여, 소외지역의 환자들에게 사랑의 씨앗을 전하는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한센병으로 투병중인 환자들의 '1일 자녀되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같이 산책하기, 말벗돼주기, 안마해주기 등을 하면서 환자들의 마음에 사랑의 온정을 전하며, 한센병 환자들의 사회에 대한 소외감을 다소나마 해소 시킴과 동시, 자원봉사의 참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김승자 여성자원활동센터 회장은 주2회(수,목) 운영하는 매장에 하루도 빠짐없이 나와 구슬땀을 흘려 준 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하나하나의 땀방울이 모여 오늘처럼 큰 기쁨을 나눈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면서 더 많은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계속적인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에게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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