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제일사회복지관(관장 최병철)에서 운영하는 제일어린이집(원장 소은영) 원아들이 독거노인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떡과 과일 등의 간식을 건 내며, 친손주 못지않은 재롱을 보여드려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환하게 피워 드렸다.

제일사회복지관에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노인 및 독거노인들을 상대로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해오고 있는데, 특히 이날은 제일어린이집 원아들이 식사 중에 있는 어르신들께 과일과 떡을 고사리 손으로 정성스레 받쳐 들어 일일이 전하고 “할아버지 할머니 건강 하세요”라고 말하며, 어르신들을 꼭 껴안아 주는 등 마음이 외로운 어르신들을 가슴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었다.

비록, 떡 한조각과 귤 두어개 그리고 손주 뻘 되는 꼬마들의 말 한마디였지만, 적적해 있을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기에는 충분하였다.

이밖에도 제일어린이집에서는 실버타운 등을 방문하여 생일을 맞으신 어르신들을 위해 재롱잔치를 보여드리는 등의 위문행사를 올해 8회나 실시하였다고 했다.

이날 날개 없는 꼬마천사들의 고사리 손은 너무나도 예쁘고 아름다워 보였다.

한편, 제일사회복지관에서는 매일 40여명의 노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것 외에도 야간 공부방, 목욕차, 간병인센터를 운영하면서 매일 읍면동을 순회하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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