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시 집행부에 대해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를 벌인 결과 10건의 시정 및 개선요구사항이 지적됐다.

행감은 시 행정 전반에 관해 그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행정집행상의 잘못이나, 문제점 등을 시정·개선하여 효율적인 행정수행으로 시민복리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이번 행감은 예년과 달리 해당 상임위원회별로 실시했으며, 본청·의회사무국·사업소·읍면동 등 45개부서의 2003~2004년 행정사무 집행관련 전반에 대해 서류검사 및 현장확인감사를 병행했다.

감사자료로만 3개 상임위에서 363건이 요구됐고, 20개소에 대한 현장확인이 있었다.

감사 결과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석준)에서는 의회사무국에 대해 비품관리 철저와 도서확보 등을 권고하는가하면 대시민홍보와 열린의회프로그램 개발을 건의했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황영석)에서는 ▲기획감사담당관실의 행정처분 집행시의 감경처분 미흡 ▲문화공보담당관실의 보조금 시비부담 부적정을 지적했다.

산업개발위원회(위원장 김학주)는 ▲산업과의 어업지도선 관리감독 소홀 ▲농림축산과의 조경식재지 사후관리 미흡 ▲상하수도과의 간이급수조 저수조 관리 소홀 ▲노인종합복지타운관리사업소의 노인전문요양원 대표자 미변경을 지적했다.

집행부는 이같은 지적사항에 대해 지방자치법 및 시 조례에 따라 지체없이 처리하고 그 결과를 시의회에 보고해야 한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