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 김제시 세대수가 4만510세대에 주민등록상 인구는 10만5195명으로 전년에 비해 세대수는 393세대, 인구는 5515명이 각각 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의 세대수와 인구변화를 보면 2000년말에는 4만94세대에 11만5865명, 2001년말에는 4만648세대에 11만5244명, 2002년말에는 4만363세대에 11만989명, 2003년말에는 4만903세대에 11만710명으로 불과 3년전에 비해 인구가 1만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2년말에 비해 2003년말 인구 감소가 279명에 불과한 것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획정 인구하한선이 11만으로 될 것을 우려해 시가 공무원 등을 동원해 전입자를 늘린데 따른 것으로 실제 감소수는 3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세대수 감소율에 비해 인구감소율이 높은 것은 핵가족화와 독거노인세대 등이 늘어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으며, 세대당 평균인구가 시내동지역은 2.75명, 읍면지역은 2.49명으로 전체평균 2.6명을 보였다.

19개 읍면동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신풍동으로 1만7060명이며, 가장 적은 곳은 광활면으로 2054명을 보이면서 8.3배의 인구차를 기록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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