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정기 인사가 이달 하순경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사 시기와 승진대상자에 대한 공무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인사의 승진요인으로는 문충곤 의회사무국장이 정년을 1년 앞두고 공로연수를 신청한 상태여서 국장 직무대행 1자리와 고정태 회계과장의 정년에 따른 사무관 1자리, 그리고 정년퇴임한 6급 6명(행정 2, 농업 2, 통신 1, 농촌지도직 1)이다.

또 올해부터 공무원 사기 양양을 위한 행자부 지침에 따라 내년까지 6급정원의 3%를 늘릴 수 있으므로 올해와 내년에 각각 6급 담당이 15명씩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우리시의 경우 이미 6급이 4명 초과된 상태여서 올해는 11명만 승진할 수 있고, 6급으로 승진된 7급의 빈자리는 채워지지 않으므로 7급 정원은 줄게된다.

따라서 담당급 이상 승진자는 4급직무대행 1명과 5급 1명, 5급직무대행 1명, 6급 18명선이 될 것으로 보이며, 공채 합격자에 대한 신규채용도 4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6급 정원의 증가에 따라 계(담당)가 신설돼야 하지만, 이 경우 최소한 2~3명의 인원이 필요하므로 차석담당의 도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는 의회사무국장의 빈자리는 ㅈ과장이 유력하나, 잡음도 만만치 않은 상태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사무관 승진의 경우 당초 심사와 시험으로 1명씩을 승진시키려했으나, 합격자가 없어 심사승진이 불가피한 상태이며, 승진 대상으로는 ㅇ담당과 ㅂ담당의 서열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인사에서는 빅3로 불리는 주요부서 과장급들의 이동에 따라 사무관들의 자리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담당직에 대해서는 직위공모제의 도입도 검토되고 있다.

또한 예년과 달리 근평에 직원다면평가 점수도 합산되기 때문에 인사의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인사시기는 2월에 할 경우 지난 12월말까지의 근평을 포함해야 하므로 이달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20일에서 말일 사이에 발표가 예상된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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