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가 그동안의 공무원 체제를 벗어나 한국철도공사로 새롭게 태어났다.
따라서 올해 1월1일부터 김제역(역장 김현구)의 소속 및 근무방침이 전면 개정 되었으며, 이날 김제역에서도 조촐한 창립 기념행사가 있었다.

김현구 역장은 "철도청이 공사화 됨으로써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경영과 서비스를 추진할 것이며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개발하여 지역주민과 철도이용 고객에게 다가 갈 것"이라고 말하며, 특히 "철도업 외에도 자산개발 차원에서 상업적 마케팅에 중점을 두어 지역 특색에 맞는 관광상품 개발과 부동산 투자등, 상품 및 사업화가 가능한 아이템을 연구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좋은 교통여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주변 3시의 가운데, 가장 뒤쳐진 우리지역에 사람들이 머물러 가고, 또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특색있는 관광 및 상업 아이템발굴에 지자체와 협의하여 적극 추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역장은 과거 익산역에 근무할 당시를 상기하면서 우리시에도 관문으로 여겨지는 곳에 관광안내소 등을 설치하고 지역을 상징하는 조형물 설치, 특산품(지평선쌀 등)판매업소등 특색업소를 개발 홍보 함으로써, 우리시를 떠올릴 수 있도록하는 상업적 광고아이템 개발이 절실하다며 관광상품의 개발과 필요성에 대한 마인드를 과시했다.

이와 덧붙여 지난달 15일부터 4회 증편된 KTX의 주말이용객이 증편 전 보다 20%가량 증가 되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승객의 이용 밀도가 많은 시간대를 주기적으로 조사하여 배차시간을 편성해 주민의 요구에 맞추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며, 주민들의 계속적인 철도사랑을 기대했다.

한편, 한국철도는 1899년 9월18일 경인선(노량진-제물포) 개통을 시작으로 106년에 걸쳐 우리나라의 국토를 잇는 대동맥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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