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출신 구상작가 5인으로 구성된 '벽골회화회(碧骨繪畵會)'의 창립전시회가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에 걸쳐 월당화랑(요촌동)에서 열린다.

벽골회화회는 우리지역 회화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구상작가 5인이 한마음이 되어 만들어진 모임으로, 새해 벽두를 빌어 그동안 준비해 온 회원들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공식적인 활동을 알리고자 창립전시회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창립전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대부분 우리네의 눈에 익은 고향 언저리의 풍경들을 화폭에 담아 시민들에게 진한 향수와 커다란 공감대가 형성되리라 기대된다.

또한 수묵화,수채화,서양화등 다양한 기법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정서함양의 기회가 제공 되며, 우리고장 미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행사관계자는 "지역 선배 화가들의 독창적인 예술 혼을 이어 가고자 작품을 통해 회원들의 내면세계를 진솔하게 펼쳐 보이려 노력했다"며 "되도록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길 희망하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벽골회화회의 회원으로는 구산 김승학, 동곡 박종한, 동구 김영곤(이상 수묵화가), 홍승구(수채화가), 박천복(서양화가) 이상 5명이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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