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주유소(흥사동)는 지난해 4월24일(1회) 한국석유품질검사소 전북출장소의 자동차 휘발유에 대한 시료검사 결과 석유계 용제와 석유화학제품(톨루엔,메탄올 등)이 약 35% 혼합된 제품으로 판명되어 석유사업법 제26조를 위반하였고, 이에 대한 행정처분으로 과징금 5천만원을 부과한 바 있으며, 또 다시 8월23일(2회) 이루어진 시료검사에서도 자동차휘발유에 용제 약50%가 혼합된 제품으로 판명되어 사업정지 6개월의 행정처분을 명 하였다고 한다.
이 처분에 대해서 주유소 측은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제기하였으며, 행정심판은 재결청인 전라북도에서 기각 판정되었고, 행정소송은 현재 전주지방법원에서 진행중에 있으나, 재판이 진행되는 중 지난 11월17일(3회) 다시 시행한 시료검사에서 또다시 동일한 위반을 범하여 1년내 총 3회의 위반을 하여 김제시에서는 '등록취소'라는 엄중한 행정처분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유사휘발유의 불법 유통은 원유가격 상승과 내수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련 주유업자들을 유혹하고 있으며, 특히 전북지역은 주유소의 과다한 증가로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이 악화되어 발생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앞으로 개별 업소의 이익만을 위해 선량한 소비자를 기만하는 주유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가할 방침이라고 한다.
박종혁 pjh@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의원들에게 현금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