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균 한나라당 부대변인(46·전 한나라당 김제지구당 위원장)이 성남시 중원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성남시 중원구는 지난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이상락 후보(51)가 당선됐으나, 선거법 위반및 위조공문서행사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2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이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오는 4월 30일 재선거를 치른다.

출마를 위해 나후보는 지난 20일 성남시 중원구 단대오거리역 부근 금광1동 소재 행림빌딩에 사무실을 열고 중원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지난 21일 현재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후보는 모두 9명으로 한나라당이 4명, 열린우리당이 2명, 민노·민주·자민련·무소속이 각 1명씩으로 전해진다.

나 후보는 최종출마를 위해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아야하며, 공천은 3월경으로 예상되지만, 나후보측은 공천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나 후보는 "어디를 가든 김제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치 않는다"며 "이땅에 민주화를 이끈 5·18 모래시계 세대의 젊은 양심과 청년도전정신으로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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