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결성된 죽산지평선 산우회(회장 정진경)가 공식적인 등반대회를 지난달 22일 관악산 등산로에서 가졌다.

회원35명이 참석한 이날 등반대회에서는 날씨가 춥고 미끄러운 겨울철 산행이었던 점을 감안, 초보 산행자와 고령회원을 제외한 중년층이 주축이 되어 무사히 등정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해왔다.

이날 공식산행행사에 앞서 정진경 회장은 “범 김제출향인으로 출범하는 지평선산우회가 등산을 모체로 한 친목모임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하면서 “겨울철이니 만큼 등산안전에 주의해 의미있는 첫 등정을 하자”고 제의했다.

죽산지평선 산우회는 오는 19일, 서울 태능인근의 수락산에서 임원진 등반대회를 갖기로 결의하고, 산회했다.

오병환 기자 ob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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