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의 종류는 이·통장자녀장학금과 일반장학금, 특별장학생 등 3가지이며, 130명을 선발해 고교생 연간 100만원, 대학생 연간 150만원 범위내에서 총 1억3418만여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수혜 장학생중 이·통장자녀장학생은 40~50명, 특별장학생은 20여명,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일반장학생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이·통장자녀장학금 신청자격은 이통장으로 1년 이상 근속한자의 고등학생 자녀로서 학업성적이 미평점 또는 70점 이상이거나 예능·기능·체육에 소질과 재능이 뛰어냐야 한다.
일반장학금의 경우는 김제시에 3년 이상 주소를두고 거주하는 자 또는 그의 자녀로서 학업성적이 미평점 또는 70점 이상, 대학생은 우평점 또는 80점 이상이어야 한다.
특별장학금은 김제시에 3년 이상 주소를두고 거주하는 자 또는 그의 자녀로서 천재지변 등으로 장학금이 없으면 학업을 할 수 없는자이거나, 전국단위 이상의 경연·경기 수상자, 지역개발에 특별히 공이 있는 자의 자녀 등이다.
위와같은 조건에 해당될 경우, 일반장학금은 학교장의 추천서, 이·통장자녀장학금과 특별장학금은 읍면동장의 추천서와 함께 장학생 지원서, 성적증명서(또는 대입수능 성적표)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종합토지세와 재산세를 합한 지방세납세액수에 따라 납부액이 적을수록 가산점이 높아 최고 5점에서 최하 0점까지 차이가 나며, 김제시 지역사회개발에 특별히 공이 있는 유공자 또는 자녀와, 실업계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자, 김제시 지역학교에 재학중인 자, 예체능 특기자로 품행이 단정한 자 등에게는 심사평점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시 장학금은 곽인희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지난 1995년부터 장학기금 조성을 시작해 올해까지 16억6138만원의 기금이 조성됐으며, 이자수입으로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26명을 선발해 5억6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생활이 어려우면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여 장학금의 혜택을 받고 지역을 사랑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기준을 마련해 읍면동의 1차 사실여부 및 기초조사를 토대로 '장학금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학업성적, 지방세 납세실적, 가산점 등을 고려해 지급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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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들에게 현금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