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시작된 일제 강제동원 피해 신고가 우리시에서는 접수 1개월만에 500건에 육박하고 있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신고는 오는 6월말까지 계속되며 일제강점하(1931년 9월 18일 만주사변∼태평양전쟁) 일제에 의해 강제동원되어 군인·군속·노무자·군 위안부 등의 생활을 강요당한 자가 입은 피해를 신고하는 것이다.

본인이나 친족, 특별한 사실을 알고 있는자가 당시의 서신이나 사진, 인후보증을 받아 시청 또는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하면 된다.

지난달 말까지 시에 접수된 피해신고건수는 총 495건으로, 백구면이 가장많은 50건을 기록했고, 다음이 금산면 47건, 진봉면 36건 순이며, 가장 적은 곳은 광활면으로 6건이 접수됐다.

동원유형별로는 노무자 342건, 군인이 87건, 군속이 66건이었으며, 위안부는 접수되지 않았다.

한편 정부는 이들의 보상을 위해 총리실 산하에 기구를 두고 정부의 책임 범위, 보상여부, 보상 방식과 수준 등에 대해 검토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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