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민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었던 김제시보건소(소장 김종곤)의 보건방문사업이 올해는 더욱 내실을 기해 시행될 예정이다.

보건과 복지의 통합서비스 구현으로 개별 담당지역을 구성 운영하여 효율적인 사업체계를 구축하여 방문보건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회의 전문자원과 자원봉사자를 적극 활용하여 보건서비스를 비롯한 독거노인세대들의 말벗, 청소, 빨래, 밑반찬 등의 기본적인 생활을 챙겨 줌으로써 보건에 치우치지 않은 통합적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에서 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손옥선씨는 "보건진료를 위해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해보면 진료만 하고 그냥 돌아설 수가 없다"고 말하며 '관할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지역의 자원봉사자들과 연계하여 약간의 봉사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내용으로는 방문보건사업, 재활보건사업, 암관리사업, 노인보건사업, 고혈압·당뇨관리사업, 이동목욕사업, 한방지역보건사업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폭도 넓혔다.

현재 방문보건사업은 2479가구 3980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가정방문을 통하여 주어진 환경에서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도록 할 예정이며,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한 경우, 지역의 의료기관 및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하여 세대 방문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중인 이동목욕사업은 군산간호대학에서 목욕차량을 지원받아 시행중이며, 월4회(매주 수요일) 각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거동불능자 및 독거노인들에게 개인위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순수한 자원봉사자들이 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 공동체의식 고취' 차원에서 또다른 의미가 부여 되고 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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