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교육청(교육장 김영진)은 특수학급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농산어촌 장애학생의 순회교육을 위해 김제동초등학교(교장 안기관)에 장애아동을 위한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하고 2명의 순회교사를 배치하여 농산어촌 특수교육대상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재택·순회교육을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관내에는 특별한 장애인을 위한 전문 복지 및 교육시설이 없는 상태여서, 특수교육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의 비중과 역할이 기대된다.

관내에는 22개 학교에서 110여명의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인력과 공간의 부족으로 특수학급이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관내 6개 초등학교의 장애 학생들은 적합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번 시 교육청의 지원센터 설치와 운영이 본격화 됨에따라 순회교사들이 해당 6개 초등교생 13명과 정상적인 외부출입이 불가능한 재택 장애학생 1명(중학생)에 대한 순회교육을 실시하여, 장애 아동들의 치료와 교육에 도움을 주게 되었다.

파견된 순회교사는 특수교육 대상자를 진단 평가하여 적절한 교육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학생 가족 무료 상담 서비스, 장애학생 치료, 교육활동 안내 등의 사업을 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매주 화요일 ~ 금요일까지 순회교육을 통하여 개별화된 프로그램 지원과 치료,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미취학 특수교육 대상(만3세~취학전유아) 학생들을 파악하고 정보를 관리하게 된다.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제공으로 무료 상담실을 운영하여 매주 월요일(9:00~16:30), 토요일(9:00~12:30)은 전화 및 방문상담을 실시 할 예정이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상담 창구를 개방해 놓을 예정이다.

그밖에도 장애인 가족을 위해 장애 관련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자료 대여, 장애체험교실 운영과 1교 1장애인 시설·특수학교 등과 자매결연, 일일캠프, 특수교육 대상자 성교육, 특수교육 관련 행사지원 등 다양한 특수교육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지원센터는 본래 교육청내에 설치 되어야하나 공간이 여의치 않고 특수학급 교실의 활용이 필요하여 특수학급을 운영중인 학교에 설치하게 되었으며, 동초등학교가 특수학급(담임 이지은)의 운영에 있어 교육장의 기준면적을 충족시키는 등 인적,물적자원이 우월한 동초교에 지원센터를 설치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하였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무료 진단 및 상담 - 월요일(9:00~16:30)과 토요일(9:00~12:30)
☎ 544-8368 (홈페이지: http://gjspecial.jbgje.go.kr)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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