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제10주년 한우리축구단회장기대회에서 새마을 축구단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회장기대회는 관내 축구인들의 축제로 대회 주최측인 진봉면 한우리축구단(회장 최석규)의 대회개최 10주년행사와 병행해 치루어 졌으며 관내 축구클럽 9개팀과 인근 시군의 우수클럽 3개 초정팀(전주상산, 남원월드, 대야배달메)등 총 12개팀이 참가하여 4개조(조/3팀)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펼치고 각 조1위의 4강 토너먼트로 이어졌다.

결승전은 우승후보로 꼽히던 새마을팀(B조1위)과 김제동부팀(C조1위)이 맞붙었으며, 양팀은 경기내내 호각세를 이루며 비등한 경기를 펼쳤고 전후반 경기가 끝나도록 득점없이 비겨 연장전을 치뤘으나 골든볼제가 적용된 연장 각10분간의 전후반 경기에서도 득점이 나지않아 대회규정상 승부차기(PK)로 이어졌다.

새마을팀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는 양팀의 첫번째 선수들이 약속이라도 한듯 똑같이 실축해 기선제압에 실패하였으나, 이후 새마을팀의 선수들이 침착하게 모두 골을 성공시킨 반면, 동부팀의 세번째 킥커가 다시 실축을 범해 승부차기 결과 4-2로 분패 우승기를 새마을팀에 넘겨 주었다.

한편, 우승팀인 새마을축구단의 최희영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김영구선수가 득점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최규상 진봉면장, 임영택 의원 등 지역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연고팀이 개최하는 축구행사를 관전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였으며, 전국가대표 수비수인 전북현대모터스 최진철선수의 축하 화환이 눈길을 끌었다.

▲시상내역
우승 새마을(회장 김양수)/ 준우승 동부(회장 김일수)/ 장려상 전주상산(회장 전정기), 임페리얼(회장 이승칠)/ 감투상 만경(회장 김영상) /입장상 전주상산
▲개인시상
최우수선수상 최희영/ 득점상 김영구 (이상 새마을축구단)

※결승전 결과
전 후
새마을 0 0
동 부 0 0

※연장전
전 후
새마을 0 0
동 부 0 0

※승부차기(P·K) : 4 - 2
1 2 3 4 5 계
새마을 X O O O O 4
동 부 X O X O - 2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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